축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조는 단연 B조입니다. 과연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로 구성된 이 '죽음의 조'에서 어떤 팀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유로 2024는 UEFA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B조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와 3회 우승에 빛나는 스페인, 2018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 그리고 예선전에서 돌풍을 일으킨 알바니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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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황금기 재현을 노리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B조 1번 시드로 배정되었습니다. FIFA 랭킹 8위의 강호이자 유로 대회 12회 출전 경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은 1964년, 2008년, 2012년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2018년 월드컵 16강 탈락, 2020년 유로 16강 탈락 등 부진했지만, 적절한 세대교체를 통해 다시 한 번 황금기를 재현하고자 합니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
스페인 대표팀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은 지난 2022년 11월 취임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스페인 U-21 대표팀과 클럽팀 레알 발라돌리드를 이끌며 실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데라푸엔테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의 전통적인 볼 점유율 축구를 계승하면서도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주요 선수
- 로드리: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로,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선수입니다. 정교한 패스와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 팀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의 공격수로, 스페인 대표팀의 새로운 기대주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황금세대의 마지막 도전
크로아티아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유로 2024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현 황금세대 선수들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오 베르날릭 감독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다리오 베르날릭 감독은 2021년 취임 이후 팀의 전술 체계를 재정비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크로아티아 축구의 전통인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수비 조직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주요 선수
-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간판 스타입니다. 정교한 패스와 드리블, 슈팅 능력을 겸비한 세계적인 선수입니다.
- 브루노 페트코비치: 알 사드의 공격수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포입니다. 공중볼 경합과 득점력이 뛰어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부활을 위한 도전
이탈리아는 지난 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최근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이탈리아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지난 유로 2020 우승 이후에도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의 전통인 수비 조직력과 함께 공격적인 축구를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발탁에 힘써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선수
-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AC밀란의 골키퍼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입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볼 처리 능력으로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 니콜로 바렐라: 유벤투스의 미드필더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 선수입니다. 정교한 패스와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 팀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알바니아: 약체에서 강자로의 변신
알바니아는 이번 유로 2024 예선전에서 E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비록 B조의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예선전에서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에디 레리 감독
알바니아 대표팀의 에디 레리 감독은 2021년 취임 이후 팀의 전술 체계를 재정비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알바니아 축구의 전통인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선수
- 아르메르 하이다라이: 볼로냐의 공격수로, 알바니아 대표팀의 간판 스타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 마리우스 마크시미: 아탈란타의 미드필더로, 알바니아 대표팀의 핵심 선수입니다. 정교한 패스와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 팀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마무리
이번 유로 2024 B조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로 구성된 '죽음의 조'입니다. 이들 팀 중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스페인은 황금기 재현을,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기회를, 이탈리아는 부활을, 알바니아는 약체에서 강자로의 변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유로 2024 B조에서 어떤 팀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각 팀의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