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 테크라는 지수는 중국의 IT, 자유소비재, 산업재 등의 기술 기반의 기업을 최대 30개까지 편입하여 운용되는 지수입니다. 이렇게 좋은 30개의 기업을 모아놓았는데, 중국 정부의 한마디로 지수가 휘청휘청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은 중국의 정부의 미움?을 받고 있지만 죽일 수는 없고 성장시켜 경쟁력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미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제 작은 소망입니다.. 왜냐.. 제가 매달 적립식으로 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연금으로 3년 동안 TIGER 미국나스닥 100 ETF 매수만 한 수익은?)
- 상품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ETF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ETF 는 TIGER 니까 당연히 미래에셋 자산 운용에서 운용합니다. 2020년 12월 16일에 최초 상장을 하였습니다. 항셍테크라는 지수가 나온지는 꽤 오래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꽤나 최근에 시작한 ETF라는 점은 조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홍콩 기업, 중국기업, 외국기업 3종류의 기업 중 업종 대표 기업 30개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입니다.
정식 ETF 명칭은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입니다. 규모는 현재 3,624억 원의 규모로 천억이 넘는 운용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목코드(단축코드)는 371160입니다. 네이버 증권이나 MTS, HTS에서 단축코드를 사용해서 검색하실 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초지수는 Hang Seng Indexes (항셍지수)가 발표하는 Hang Seng TECH (항셍 테크) 지수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중국의 IT, 자유소비재,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섹터 내의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핀테크, 인터넷/모바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최대 30개의 기업까지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으로 운영됩니다.
총보수는 0.09%입니다. 홍콩증시에 등록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데 0.1%도 안 되는 운용보수인 점은 인상적입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 ETF의 보수가 0.07%인 것을 감안하면 0.02% 밖에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든 단기적으로 투자하든 운용보수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매매차익도 배당소득세로 과세를 하고 분배금도 배당소득세로 15.4%를 과세를 합니다. 아무래도 과세 지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인 연금, 퇴직연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투자 수익이 발생했을 때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개인연금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분배금은 지급일 기준은 1, 4, 7, 10월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분배금을 지급한 적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성장을 기반으로 둔 클라우드, E-커머스, 핀테크 등의 기업이기 때문에 분배금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중국 기업들도 우리나라의 기업들처럼 아직은 배당금에 대해 인색? 한 것은 아닐지.. 단순이 제 예상입니다..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ETF - 구성 종목
앞에서 말씀드린 중국의 클라우드, E-커머스, 핀테크, 인터넷 이런 업종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생각하는 업체들이 들어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위 10개의 기업을 가지고 왔습니다. 1등은 텐센트 입니다. 텐센트는 들어보셨죠? 텐센트는 중국의 카카오톡?이라고 할 수 있는 위쳇을 운영하고 있고, 알리페이와 같은 핀테크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텐센트를 따라 한다 이렇게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영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보이는 기업들에서 익숙한 것은 샤오미, 알리바바, 바이두, SMIC 등이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던 샤오미가 이제는 너무 다양한 제품을 좋은 퀄리티로 만들고 있어서, 한국의 제품들보다 가격도 좋고 성능도 좋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SMIC와 같은 경우는 미국이 반도체 패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으려는 미-중 갈등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조금은 투자에 있어서 고민이 되는 기업이기는 합니다.
나머지 업체들도 중국에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텐센트, 알리바바 같은 기업을 중국의 정부가 가만히 두지 않는 등의 이유로 최근에는 주가가 많이 하락해 있는 상태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정부와의 갈등
최근에 유명한 일화로는 알리바바의 금융 부분인 앤트 그룹(앤드 파이낸셜)의 상장을 중국의 정부에서 막은 것이 최근에 큰 일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는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입장에서 기업가들이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 알리페이 등과 같은 금융 시스템을 장학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 중국 정북의 장악력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하여 갈등이 생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ETF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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