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해외 ETF "총보수"만 믿었는데, 여태 속았다니! 진짜 총 운용 보수 확인 방법 알고 계셨나요? (기타비용, 매매-중개수수료) feat. 금융투자협회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IRP와 같은 상품에서 해외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투자하는 것이 세금을 내는 시기를 늦출 수 있고,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도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렇지만 ETF를 선택할 때 총보수만을 보고 선택했는데 추가로 드는 기타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이 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숨어있는 비용을 알아내는 방법까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TF-총수수료
ETF 총수수료

 

총 보수만 강조하더니?

 

각 ETF의 수수료는 총보수만 있는 줄 알았던 것은 저만 그런가요?

저는 정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이 두 가지로 기타 비용과 매매-중개 수수료라는 것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각 ETF의 홍보 문구만 보더라도 미국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TIGER는 0.07%, KINDEX도 0.07%, 특히 KBSTAR의 경우에는 0.021%의 총보수로 엄청 저렴한 것을 내세워서 홍보를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총보수 낮추기 경쟁에 들어간 점은 좋지만 실질적으로 매수한 금액에서 더 가져가는 줄은 알고 계셨나요? (미국 나스닥 100 ETF 3종 전격 비교  - 기타비용, 매매-중개수수료/ 타이거(TIGER) 킨덱스(KINDEX) KBSTAR)

 

 

이 포스팅에서는 총보수 이외에 들어가는 기타비용, 매매-중개수수료율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알아보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타비용, 매매-중개 수수료는 뭘까?

 

기타비용

기타비용은 거래수수료, 회계감사 비용, 세금 등이 포함됩니다.

 

기타비용은 각 운용사가 1년 혹은 6개월 단위로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경쟁이 많아지는 ETF의 경우에는 3개월 단위로도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와 감사, 세금 같은 것도 당연히 총보수에 포함되어 총보수를 계산해서 줘야 할 것 같은데..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이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를 해줘야 합니다.

 

 

 

매매-중개 수수료율

매매-중개 수수료는 ETF(펀드) 내에서 주식을 사고 팔때에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라고 합니다. 

 

ETF(펀드)내에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당연한데, 매매-중개 수수료로 따로 빼서 총보수에 넣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수수료들은 총보수에 넣지 않고 따로 빼놓은 점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총보수 옆에 바로 보일 수 있게 명시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비용과 매매-중개 수수료에 대해 알아봤다면, 얼마나 나가는지 찾아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기타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 확인 방법

 

각 ETF의 기타 비용과 매매-중개 수수료에 대한 정보는 매월 10일 정도에 월 말을 기준으로 "금융투자협회"에서 펀드 공시 - 펀드별 보수비용 비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펀드별보수비교
펀드별보수비교

펀드 공시 - 펀드별 보수비용 비교 링크를 타고 오시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옵니다.

검색창에 S&P500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중간에 &가 있어서 잘 검색이 안 되는 관계로 P500 만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펀드변보수비용-검색
펀드변보수비용 검색

다음과 같이 해당되는 ETF들이 검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표적으로 TIGER 미국 S&P500 ETF를 더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옵니다.

여기서 제가 박스로 표시해놓은 것이 총보수와 기타 비용을 합한 총비용비율(TER, Total Expense Ratio)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총보수는 0.07% 이지만 총비용 비율은 0.14%로 추가적으로 0.07%의 기타 비용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서도 매매-중개 수수료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매매-중개 수수료율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총수수료
총수수료

위에 S&P500 검색 화면에서 오르 쪽으로 쭉 가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큰 창으로 보신다면 바로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표시해 놓은 기타 비용(B)과 매매-중계 수수료율(D)이 보이시나요?

 

중간에 있는 TIGER 미국 S&P500 ETF는 기타 비용이 0.07%이고 매매-중개 수수료율은 0.0755%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총 보수 0.07%까지 합해진 것이 최종적인 총 수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ETF의 총수수료는 0.2155%가 됩니다. 

 

 

간혹 선취, 후취 수수료가 있는 ETF, 펀드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그 부분까지 더해주셔야 총 수수료가 됩니다.

 

 

이렇듯,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투자하려고 하시는 국내 상장 해외 ETF가 있으시다면, 그리고 같은 테마에 경쟁하는 운용사가 있다면 두 운용사의 수수료를 같이 비교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속고 있던 ETF 총보수에서 추가로 드는 총 수수료를 알아보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성공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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