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2022년 8월 4일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주식을 1주를 3주로 하는 1:3/3:1 액면 분할(주식 분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은 8월 4일에 했지만, 언제 주식의 분할이 되는지, 왜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2020년 8월에도 5대 1로 주식 분할을 하고 2년 만에 다시 주식을 분할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2019년도에 비해서는 주식의 수량이 15배나 증가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식 분할 일정
주식 분할이 결정된 것은 주주 총회이지만 주식이 정말로 액면분할이 이뤄지는 날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022년 8월 25일입니다.
이렇게 8월 25일이라고 하면 명확히 25일 장 시작에 분할이 되는 것인지, 25일 마감에 분할이 되는 것인지 헷갈릴 수 있으니 다시 확실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8월 24일 장 마감까지 기존처럼 거래되며,
2022년 8월 24일 장 마감에 3대 1 분할이 됩니다. (여러분은 그냥 가지고만 계시면 자동으로 주식 수가 변경됩니다.)
2022년 8월 25일 장 시작에 3대 1로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됩니다.
자 이것을 미국 시간으로 말씀을 드렸으니, 한국시간으로
2022년 8월 25일 오전 5시 장 마감에 3대 1로 분할,
2022년 8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3대 1로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 시작, 입니다.
테슬라 주주분들은 그냥 편안하게 8월 25일 10시 30분에 어플을 켜시면 본인의 주식 수가 3배가 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식 분할 이유?
주식 분할을 2020년에 이어서 한번 더 한 이유는 뭘까요? 어떻게 보면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냥 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2019년도에 총 4억 개의 주식 수를 가지고 있던 테슬라가 2020년도에는 5대 1 분할로 20억 주, 202년 분할로는 60억 주라는 어마어마한 주식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점으로는, 1주의 가격이 낮아져서 1주가 비싸서 사지 못하고 있던 분들의 투자가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에서는 미니 스탁과 같이 나눠서 살 수 있으니, 꼭 맞는 이야기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수요로 주식의 가격이 조금이나마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2020년에도 분할 전의 주가가 5대 1로 분할 이후에 다시 그 가격이 간 적도 있습니다. 분할 전인 2020년 8월에 주가가 147$이고 최고 금액은 400$로 (둘 다 분할 가격입니다.) 거의 3배~4배를 올랐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테슬라의 미래 성장성, 코로나 등이 겹쳐서 생긴 일이긴 하겠지만, 그런 적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소액 주주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단기적으로 급락, 급상승과 같은 변동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말하는 진정한 상승은 개미들이 포기했을 때 일어난다. 이런 말과 같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단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주식이 거래되는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고, 그에 따른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상, 테슬라 액면분할과 일정, 그리고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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