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지수를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으로 투자하려면 국내에서 운용되는 상품을 매수해야 합니다. 미국의 상품을 그대로 투자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제도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으로 나스닥 100을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실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총보수가 낮은 삼품을 고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운용사에 주는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KBSTAR 나스닥100 상품이 제일 저렴한 보수로 광고를 하고 있어서 정말로 낮은지 괜찮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퇴직연금 DB, DC, IRP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퇴직연금 DC형 DB형 IRP)
- 상품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 개인연금, 퇴직연금용 국내 상장 미국 나스닥100 ETF Lists ]
▶ KBSTAR 미국나스닥100 [자세히보기]
▶ KINDEX 미국나스닥100 [자세히보기]
▶ TIGER 미국나스닥100 [자세히보기]
- 위의 목록은 알파벳 순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 KBSTAR, KINDEX, TIGER 미국나스닥 100 비교 (총보수, 운용금액, 총수수료)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의 종목코드(단축코드)는 368590입니다. 네이버 증권이나 MTS, HTS에서 단축코드를 사용해서 검색하실 때 사용하면 됩니다. KBSTAR라는 명칭이기 붙어있기 때문에 KB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최초 상장일은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은 2020년 11월 6일입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 ETF가 2010년 10월 18일보다는 약 10년 정도 늦게, KINDEX 미국 나스닥 100 ETF가 2020년 10월 29일과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상장된 ETF입니다. 2020년도에 들어서 투자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ETF에 대한 인기가 생기면서 운용사들도 경쟁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운용 금액은 2,370억 원 정도로 KINDEX 미국 나스닥 100 ETF이 4,229억 원인 것에 비해서는 조금은 적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시작했음에도 2배 정도가 차이가 나는 점이 어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점은 운용사가 다르다는 점 그리고 운용 수수료의 개념인 총보수가 다르다는 점인데 이렇게 2배나 나게 된 것이 운용사의 선호도에 따라서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 돈은 소중하기에 잘만 운용하면 어디든 맡길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기초지수는 NASDAQ 100 Index이고 환율에 노출되어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고환율일 때는 미국의 나스닥이 많이 빠져도 비싼 금액을 유지합니다. 팔 때는 좋고 살 때는 안 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라면 환율이 낮을 때 달러를 구매해놓고 달러가 높아지는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스닥 100을 낮을 때 산 달러로 사면 제일 좋습니다만, 개인연금과 퇴직 연금에서 운용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총보수를 일단 알아보겠습니다.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의 총보수는0.021%입니다. 엄청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낮은 보수를 책정하고 있는데도 다른 ETF보다 적은 금액이 모인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래도 KBSTAR ETF 덕분에 다른 운용사의 수수료도 경쟁적으로 낮아지기는 했습니다. 2010년도에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 100 ETF의 초기의 운용 보수가 0.9~0.7%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다양한 운용사에서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를 상장하면서 TIGER와 KINDEX는 0.07%, KBSTAR의 경우에는 0.021%로 엄청나게 낮아진 총 보수로 운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는 현제 약 1.2만원 ~ 1.5만원 사이로 거래가 되고 있어 상태적으로 비싼 TIGER 미국나스닥 100 ETF(약 7~9만원)보다 적립식으로 매수할 때에 탈력적으로 매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KINDEX 미국 나스닥 100 ETF도 1.2만원 ~ 1.5만원 사이의 금액을 형성하고 있어, 이 두 개중에 더 유리한 쪽으로 고르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운용금액에 차이가 있을까요?
국내 운용 해외의 ETF경우 총보수 이외에 발생하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선호가 갈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 보수라는 말에 모두 포함되어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타비용과 매매-중계 수수료율이라는 것이 따로 붙습니다. 이런 항목을 따로 부과되는 것을 그냥 명시하고 본인들이 운용할 때 떼어가는 것을 총 보수로만 표기해도 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3개의 나스닥 100 ETF의 총보수 및 수수료 비교는 다른 포스팅에 자세히 정리해놓도록 하겠습니다.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 총보수, 기타비용, 매매-중계 수수료율
KBSTAR의 ETF는 0.021%로 앞에서 본 다른 운용사보다 더 적은 운용 보수로 홍보를 하고 있고, 투자자들에게도 장점으로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타비용과 매매-중계수수료 때문에... 아마도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만 몰랐나요? 다들 다 알고 투자하셔서 운용금액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건가요?!
ETF 상품 설명에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 부분인데 어떻게 알 수 있나.. 싶은 생각입니다. 이렇게 기타비용과 매매-중계 수수료율은 "금융투자협회"에서 펀드공시 - 펀드별 보수비용 비교에서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왔으니 여기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것이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의 펀드정보입니다. 다른 정보들은 보통 ETF 설명 페이지에 나와있는 부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빨간 네모로 표시해 놓으신 곳을 보면, 보수합계, 그리고 총비용비율(TER)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수 합계는 0.021%로 위에서 설명드린 총보수와 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 비용 비율(TER)은 0.16%로 나와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타비용이 0.139%만큼의 기타비용이 발생하여 총 비용이 0.16%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부분만해도 충격적이지 않은가요?
그런데 추가적으로 매매-중계수수료율이라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이 부부은 총비용, 기타비용을 제외하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으로 밑에 표를 보시겠습니다.
위에표도 역시 금융투자협회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보시면 매매-중계수수료율도 0.0543%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기타비용, 매매-중계수수료를 다 합치면 0.2143%로 기존의 홍보인 0.021%보다 10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수수료인 기타비용과 매매-중계수수료는 매월 다르게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매월 10일 정도에 "금융투자협회"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총 보수만 있는 것처럼 보이게 모든 ETF가 작성을 하고 있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구성종목
구성종목은 나스닥 100을 아시는 분이라면 나스닥 100이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구글이 상위 종목에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른 나스닥 100 ETF에서 확이하실 수 있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 100 ETF, KINDEX 미국 나스닥 100 ETF)
이상, KBSTAR 미국 나스닥 100 ET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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